[북리뷰]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4)

2023.8.20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 김성연(우디)

 

우리가 일상에서 '디자인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앱 이면에 녹아든 다양한 디자인 원칙에 대한 내용과, 현시대에 맞는 디자인 프로세스와 브랜딩 트랜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기업의 윤리성과 디자인이 장식의 수단이 아니라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한 내용과 디자인 사고를 통해 동료나 클라이언트와 슬기롭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다룬 내용까지 알차게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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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내용

 

[4장] 디자인 사고로 서비스 성공시키기

• MVP의 핵심: 출시 후 시장에서 사용자에게 실제로 받는 피드백을 통한 빠른 피드백 개선
• 프로덕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과 '있으면 좋은 기능' 구별하기
• 프리토타입 :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전 더 적은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인 척 하는 상태

 

1. 프리토 타입
(1) 페이크 도어 - 맥스파게티

•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서비스인데 웹사이트나 광고를 먼저 만들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프리토타입 유형
• 빈 건물에 서점 출입구를 만들어 방문자를 조사한 데에서 출발한 아이디어
• 내비게이션에 메뉴멍만 추가해 클릭률을 측정하는 방법
• 미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음
• 경험한 사용자는 사기성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의료나 금융에서는 사용을 지양

(2) 메커니컬 터크 - IBM

• 기술개발에 많은 비용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피르토타입
• 많은 자원이나 시간이 필요한 기술의 기능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음
• 선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만 시행해야
• 실험이 끝난 후에는 실험자에게 실험 목적과 배경을 솔직히 알려야함

(3) 유투브 프리토타입 - 드롭박스

• 동영상으로 사람들의 반응을 먼저 테스트
• 실존하는 제품은 없었지만 파일싱크 솔루션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파악함.
• 디자인과 개발은 가설 확인을 위한 도구
•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설 검증에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찾는 것이 중요함

 

2. 사용자의 습관 형성을 위한 다섯가지 방법

(1) 앵커 활용하기

• 현재 내가 일상에서 하고 있는 행동 이후에 내가 습관화하고 싶은 행동을 연결하는 것
• 서비스의 실제 사용자를 인터뷰하여 특징적인 하루 행동을 쭉 나열해 볼 것
• 어디에 어떤 형태로 우리 앱의 핵심 기능을 연결할지에 대해 고민
•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활용가능

(2) 내/ 외부 트리거 고려하기

• 트리거란 어떤 행동을 발생시키기 위한 촉매제를 의미
• 습관형성을 위해서는 내부 트리거/외부 트리거가 필요
• 기상을 위한 시끄러운 자명종 / 휴가 시즌에 맞춰 노출되는 여행 특가 배너 (외부 트리거)
•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의 추천 (외부 트리거)
• 인간의 감정과 관련 (내부 트리거)
• 내가 운영하는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인간의 부정적 감정과 연결해볼 수 있음

 

(3) 보상은 가변적으로 제공하기

• 사회적 보상 : 타인의 인정이나 유대감에서 느끼는 보상심리
• 수렵 보상 : 새로운 정보나 물질적 자원을 얻었을 때의 보상 심리
• 자아 보상 : 어떤 행동을 완수했을 때 얻는 보상심리
• 자율성을 저해 받는다고 느끼게 하면 안됨

 

(4) 습관을 형성하는 두가지 요소에 집중하기

• 행위가 일어나는 빈도
• 우리 제품이 더 낫다고 느끼는 유용성

 

(5) 아하 모먼트 발견하기

• 특정 순간에 갑자기 무언가를 깨닫고 외치는 순간
• 어떤 서비스를 처음 이용중인 사용자가 이 서비스를 계속해서 사용해야할 가치를 찾는 시점
• 아하 모먼트 발생을 위해서는 온보딩부터 핵심 기능까지 순조롭게 도달될 수 있도록 흐름이 잘 설계되어야
• 앱 설치 후 핵심 기능 수행까지의 단계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 핵심 기능에 도달하도록 과정을 최대한 짧게 유지
•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없는 운 때문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내가 할 일을 열심히 하면서 운을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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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 디자인적 사고를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여러가지 요건에서 업계 일을 처음으로 시작하거나 말단의 디자이너라면.. 적용할 수 없는 요소들에 대해서 나열되어 있는 것 같아서 나중을 위해서 알고 있기에 좋은 내용인 것 같다.
• 지금 당장은 활용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알고 있다면 나중의 언젠가 일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들임.
• 글을 쓰신 분의 입장과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그 사이에서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나 참고할 수 있는 부분만 골라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제일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았던 내용은 사용자의 습관 형성을 위한 다섯가지 방법인 듯 싶다.
• 프로덕트를 구성하고 디자인하는 것에 있어서 사용자를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제품을 발전시키는데에 도움이 될지 꾸준히 고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