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리뷰] 네이버 (앱 개편 살펴보기) (1)

2023.11.19

💚 서비스 명

네이버

이번 네이버 앱 개편을 2번에 걸쳐서 살펴보려고 한다. 눈에 띄는 것들이 많아서 쭉 훑어볼 예정!

---

💚 기타 소개

 

메인에 자리잡고 있었던 네이버 그린닷을 빼고, 4개의 탭을 하단 네비게이션으로 구성했다.

쇼핑, 홈, 콘텐츠, 클립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홈 버튼이 중앙이나 좌측에 구성되어 있는게 아니라 두번째 탭에 있는 것이 신기했음. 아마도 네이버에서 쇼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한 위치에 쇼핑을 둔 것은 아닌가 싶다.

네이버가 점점 서비스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만큼 크게 대분류되어서 나뉘는게 필요했을 것 같은데, 유저들이 숏폼을 많이 소비하는 만큼 유투브 숏츠처럼 숏폼을 모아볼 수 있는 클립 탭을 마련해 둔 듯. 네이버 클립에 올라오는 동영상들은 어디에서 끌어오나..궁금했는데 NOW 에서 끌어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음.

 

[바로가기]

1. 네이버 메인 화면 좌측 상단에서 네이버 페이 좌측에 있는 리스트를 누르면 바로가기 페이지를 볼 수 있음.
2. 바로가기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만 편집해서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최대 24개 등록 가능함. 네이버 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주가는 사이트를 my 사이트로 등록할 수 있다. (최대 16건)

 

[홈]

1. 홈에는 광고가 먼저 노출되고, 그 하단에는 날씨와 미세먼지 지수, 내가 세팅해둔 바로가기 서비스에서 가장 앞에 위치해둔 4개의 바로가기가 함께 노출됨.
2. 네이버 clip을 유저에게 더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 바로 아래에 clip을 노출 시키는건가 싶었는데 지금 다시 네이버 앱을 켜서 살펴보니 맞춤형 추천 컨텐츠가 가장 우선으로 노출되고 그 사이사이에 clip과 쇼핑, n pop이 배치되어 있는 것 같았다.
3. 맞춤형 추천 컨텐츠의 경우에는 sns형태로 배치해두었는데.. 지금 보니 너무 정신없기도 하고.. 더 보기 싫어지는 구성이기도 했다.. ㅠㅠ
4. 앱이 업데이트 되었을 때 찍어두었던 페이지들인데.. 처음 업데이트했을 때는 아직 맞춤 추천이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아 딱 저렇게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을지도..

 

[콘텐츠]

1. 콘텐츠에는 뉴스, 연애, 스포츠, 경제, 쇼핑투데이, 우리동네, 추천·구독. 지식+, 요즘여기, 레시피, 리빙, 건강,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열되는 순서를 바꿀수도 있다.
2. 제일 재미있게 눈여겨본 ui 구성은 콘텐츠의 탭을 우측으로 옮길수록 콘텐츠 탭의 상단부분 컬러가 점점 짙어지며 청록색의 계열로 바뀐다는 점이었는데, 지금 보고 있는 탭이 각각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 같기도 하다.
3. 콘텐츠 탭의 최상단에는 언제나 광고가 먼저 뜨고, 뉴스의 경우 구독 중인 언론사를 먼저 보여주는 것 같고, 편집 가능하게 세팅해두었다.
4. 속보가 있을 경우에는 최상단에 속보가 뜸. 워낙 뉴스탭도 뉴스가 다양하고 정보량이 많아서인지 언론사별 주요뉴스와 기획 기사를 분류해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다. (새로 추가된 탭이다보니 툴팁으로 표시해둔 듯.)
5. 뉴스는 특이하게 뉴스에서도 탭을 2개로 나눠두었는데 이 부분이 흥미로워서 두번째 뉴스 탭을 살펴보았다.
6. 두번째 뉴스탭은 갓생사는 20대를 위한 뉴스판을 배치해두었는데(베타 기능인 듯)
   • 20대는 오늘 이 뉴스(내가 소비한 기사 이력과 20대 다수의 관심사가 반영된 airs 추천 뉴스)
   • 20대는 다들 봤다 많이 본 뉴스(오후9시~10시까지 20대가 많이 소비한 뉴스를 랜덤으로 보여줌)
   • 내가 골라보는 관심뉴스 (나의 관심 분야를 설정하면 원하는 분야의 뉴스만 골라볼 수 있음)
   • 언론사에서 직접 픽한 심층기획 뉴스(각 언론사가 직접 선별해 발행한 심층기획 뉴스)
   • 1분도 길다,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자동 추천)
   • 상식 좀 키워보자, 매일 손도장 프리미엄 콘텐츠(네이버가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로 제공,매개하는 기사가 아니고 해당 콘텐츠 제공자가 프리미엄 회상을 대상으로 발행,제공하는 콘텐츠)
   • 20대의 요즘 키워드(20대가 최근 소비한 기사 중에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여 관련기사를 추천)으로 구성

그래서 20대판이 뭔가 싶어서 보니
네이버 뉴스는 개별 사용자가 소비한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my 뉴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10월 27일 부터는 기존 my뉴스판에 20대 사용자들의 관심사와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한 “my 뉴스 20대판”이 새롭게 서비스된다고 한다. 20대판은 29세 이하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해당 연령대의 사용자는 기존 my뉴스판이 아닌 새로운 my뉴스 20대판이 기본으로 노출된다고.

20대판에서 뉴스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쉽고 재미있게 뉴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키워드만 살펴봐도 최신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을 보아하니 요즘 뉴스레터도 많이 소비하고 있기도 하고,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20대가 많다보니 이런 흐름을 반영해서 20대 뉴스판을 만든 듯 싶다.

---

💚  왜 이렇게 UX/UI를 설계한 것 같은지 의도 추론

• 네이버 서비스가 워낙 다양하고 정보량도 많다보니 정리하고 깔끔하게 내보이는 게 힘들텐데 계속해서 ui를 바꿔가며 최대한 눈에 잘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보임.
• 다만 아직 정보가 너무 많기도 하고 광고성 글도 상당히 많아서 피로도가 올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 정보가 많은만큼 큐레이팅된 정보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20대뉴스판도 등장한 것 같다.
• 확실히 20대 뉴스판이 훨씬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기도 해서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