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XUI 스터디/2024

[서비스 리뷰] 네이버 캘린더 연말결산

2024.1.5

💚 서비스 명

네이버 캘린더 연말결산



💚 기타 소개

 

네이버 캘린더에서 연말결산을 마련해서 한번 훑어보았다. 요즘 연말결산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는 듯. 네이버 웹툰 / 유투브 등 1년동안의 앱 사용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캘린더 결산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하였다고 함.

데이터로는 사용자의 캘린더에 일정/할일/습관/다이어리가 몇 개가 있는지를 먼저 보여주고, 가장 바빴던 달의 일정 갯수, 일주일 중 일정이 많았던 요일, 1년 중 가장 일정이 많았던 날, 계획했던 할 일 중 완료한 횟수, 도전했던 습관 중 완료한 횟수가 나온다.

나는 네이버 캘린더를 일정정리용으로만 써서 할일/습관/다이어리와 관련된 기능은 사용하지 않아서 해당 데이터는 모이지 않았음.



💚  좋았던 점 (인상 깊었던 점) &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도전했던 습관 TOP6을 보여줌으로서 다른 사용자들이 습관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보여줘서 현재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 또한 자연스럽게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 것 같음. 나도 한번 사용해볼까? 와 같은 반응을 유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지?

구독자가 가장 많은 구독 캘린더를 함께 노출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는데, 구독 캘린더가 따로 있는지 몰랐던 사람의 입장으로서 상당히 다양한 구독 캘린더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가장 많이 구독하고 있는 캘린더는


- 네이버 예약
- 패션, 뷰티 브랜드 데이
-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하단의 3개인 것 같은데, 해외축구의 경우 언제 경기를 치르는지 일정을 일일히 찾아보기보다 캘린더를 구독하면 훨씬 일정을 인지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함. 해외 축구에서도 (축구에 크게 관심은 없지만)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등 리그별로 나눠서 일정을 토글로 ON OFF로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축구 뿐만이 아니라 야구도 준비되어 있었고, 쇼핑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쇼핑의 사용을 늘리기 위해 쇼핑 브랜드 DAY와 관련된 정보를 캘린더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네이버가 워낙 서비스가 방대하고 크다보니 각각의 서비스에서도 본인들의 주력 상품을 내보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음.

교육의 경우 외국어 시험과 국가자격 시험의 일정을 등록하지 않아도 구독으로 활용가능하도록 구성해둔 듯. 나라별 휴일 또한 살펴볼 수 있으나 나라별 휴일은 우리나라, 법정 기념일, 중국, 일본으로만 볼 수 있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주 사용자층을 겨냥해서 만든 것이니 미국이나 유럽과 관련된 캘린더는 넣어두지 않았을지도? 보통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 거주하거나 기념일이 중요한 사람이라면 구글 캘린더를 사용할 것 같기는 하다.

크게 아쉬웠던 부분은 없었고, 앱 사용과 관련된 연말결산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좋은 흐름인 것 같다. 나의 1년을 돌아볼 수 있는 부가서비스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데이터를 내가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정리해서 인포그래픽으로 깔끔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듯.


다만 몇년 전 배달의 민족과 같은 서비스에서 얼마나 많이 주문을 했는지, 얼마를 썼는지 와 관련된 데이터의 경우에는 내년에는 소비를 줄여야겠다고 다짐하는 의견을 내보인 사용자들이 많았어서 서비스별로 결산해서 내보이는 데이터가 서비스의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인지를 인지하고 기획해야할 것 같다. 차라리 소비와 관련된 부분은 시상식 같이 기획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해당 부분에서 흥미로웠던 연말결산/시상식 중에 하나는 CU와 롯데시네마 시상식인듯.
CU 연말 시상식 : https://cu.bgfretail.com/brand_info/news_view.do?category=brand_info&idx=980
롯데시네마 시상식: https://www.instagram.com/p/C1Qb4eQyeKt/?img_index=3